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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치료제(DTx) 제도와 활용 사례생활정보꿀팁 2025. 4. 24. 16:54반응형
디지털 치료제(DTx) 제도와 활용 사례 총정리 – 약 없이 치료하는 시대
1. 디지털 치료제란? 약 대신 ‘앱’으로 치료하는 시대
디지털 치료제(Digital Therapeutics, 이하 DTx)는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하기 위해
의학적 근거 기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새로운 형태의 치료제입니다.
쉽게 말해, 스마트폰 앱이나 디지털 기기를 통해 특정 질환을 치료할 수 있도록 설계된 ‘비약물 치료제’죠.
예를 들어, 불면증 환자가 특정 수면 개선 앱을 사용해 **행동치료(CBT-I)**를 진행하거나,
ADHD 아동이 게임 형태의 DTx로 집중력 훈련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2. 국내 도입 현황 – 식약처 허가 및 제도화 움직임
대한민국에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2020년부터 디지털 치료제를 신의료기술로 분류하며
관련 심사 가이드라인을 마련했습니다.
2023년 기준, ADHD 개선 디지털 치료제인 **“앱투게더(Aptogether)”**가 국내 최초 허가를 받았고,
이 외에도 불면증, 불안장애, 알코올 중독 등에 적용 가능한 앱들이 임상시험을 진행 중입니다.보건복지부는 이를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기술로 규정하고,
건강보험 적용 확대를 위한 시범사업과 급여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입니다.
3. DTx 실제 활용 사례 – 어떤 질환에 사용되고 있을까?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치료제가 가장 활발히 쓰이는 분야는 정신건강과 만성질환 관리입니다.
대표적인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 Pear Therapeutics (미국): 약물 중독 및 우울증 치료용 앱 FDA 승인
- 🇩🇪 HelloBetter (독일): 불안장애·스트레스 DTx, 독일 건강보험 적용
- 🇰🇷 Aptogether (한국): ADHD 환아 대상 집중력 개선 앱, 국내 첫 허가
이 외에도 당뇨병 관리, 암 생존자 정서 관리, 고혈압 생활습관 개선 등의 분야로 확장되고 있으며,
일반 병원에서는 병원 방문 없이도 원격 치료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4. DTx는 어떻게 사용하나요? 사용자 입장에서 본 사용법
디지털 치료제는 보통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앱 형태로 제공되며,
사용자는 병원이나 앱스토어에서 안내받은 뒤 앱을 설치해 일정 기간 사용하게 됩니다.
사용자는 앱 내에서 제공하는 콘텐츠(인지 행동치료, 명상 가이드, 게임 미션 등)를 일정 시간 이상 수행하며,
의료진은 그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경과를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이처럼 치료 효과를 ‘디지털 데이터’로 수집해 증거 기반 진료에 활용할 수 있어,
비대면 진료 시대에 더욱 각광받고 있습니다.
5. 앞으로의 전망 – 제도적 과제와 기대 효과
디지털 치료제는 기존 약물 치료의 한계를 보완하는 혁신적 접근이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급여 적용, 사용 대상, 의료진 교육 등 제도화 과정이 더 필요합니다.
보건복지부는 2025년까지 디지털 치료제에 대해
「혁신의료기술 평가트랙」을 통해 건강보험 시범 적용 및 제도 정비를 추진할 계획입니다.궁극적으로 DTx는 정신질환, 노인질환, 만성질환 관리를 효율화하고,
의료비 절감, 병원 접근성 개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디지털 기술이 진짜 치료제로 작용하는 시대, 이미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반응형'생활정보꿀팁'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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